「See Futures」2016 봄호
KAIST 「See Futures」 매거진은 미래학과 미래전략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정보를 교류하고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편집장의 글
세계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어온 중국의 고속 성장이 막을 내리고 침체의 국면에 들어섰으며, 국제 유가는 10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빠르게 성장하던 신흥국들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저물가·고실업률·정부 부채 증가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경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2016년 새해의 경제 시장은 세계 채권펀드 핌코(PIMCO)의 최고 경영자 무하마드 앨 에리언(Mohamaed A. el-Erian)이 말한 새로운 경제 질서인 '뉴노멀(New Normal) 시대'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에서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경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세계 경제의 흐름과 방향을 살피고, 이러한 경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봅니다. 아울러,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외친 신창타이(新常態·New Normal)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찰해보고자 합니다.

'미래를 위한 실험' 섹션에서는 서울대와 KAIST 교수, 학생들이 선정한 '10대 국가산업 미래 지술'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어지는 '석학의 비전' 섹션에서는 현업에서 사용하는 사례를 통해 살펴본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경찰 행정의 미래, 영화 산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각적 자극을 찾기 위한 여러가지 기술적인 시도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인물 포커스'에서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미래세대의 권익과 행복을 위해 노력한 인물 및 단체에게 수상하는 미래세대상 수상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다음세대재단과 부문상을 받은 이해숙 경기교육자원봉사협의회 대표의 활동과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 외에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미래전략연구센터를 주축으로 열린 여러 행사들에 대한 소식을 전합니다.

어느덧 추위가 가고,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봄이 다가왔습니다. 와 함께 올 한해도 즐거운 시작되시길 기원합니다.

편집장 정재승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겸임교수,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